이데일리 뉴스 입력시간 | 2016.10.12 11:51 | 정시내 기자 jssin@ " 100세 시대 필수품 "보청기"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종합병원 치매센터를 찾은 주부 김모(43)씨는 주치의로부터 보청기를 착용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못 듣는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인지능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전문 보청기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서둘러 보청기를 착용 시켜드렸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좀 더 많은 대화가 가능하고 전화통화도 수월해져 가족 모두 만족해 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양측 귀에 일어나는 진행성 청력 감퇴를 말한다. 고혈압, 관절염과 더불어 노년층 3대 만성 질환 중 하나로 노인들에게 심리사회적인 측면에 영향을 주는 가장 보편적이고 중대한 장애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이 바로 난청이다.
청각기관의 노화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그냥 방치하면 난청 정도와 말소리 분별 능력의 저하가 심각해진다. 보청기는 청력에 맞춰 증폭된 소리가 뇌를 자극하여 난청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학협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난청을 방치하면 치매 위험이 5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난청은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정년퇴직 이후에도 일하는 노인이 급증하고 있다. 새롭게 직장을 구하는 경우에도 난청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노년층의 적극적인 사회 활동 참여를 위해서도 보청기 착용은 꼭 필수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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